책이야기/도서관소개

[이집트]고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별찾아~ 2020. 2. 1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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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전해지는 도서관 고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한번쯤 들어본 분도 있고 생소한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도서관은 기원전 288년에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존재했다고 전해집니다. 로마 하면 떠오르는 카이사르가 기원전 100년에 태어났다고 하는데 그 보다 더 오래전입니다.

'알렉산드리아' 이름이 낯설지 않습니다.  네 맞습니다.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BC 356~ BC 323)이 이집트에 세운 도시이름입니다.  알렌산더의  스승이 아리스토텔레스입니다.  기원전 인물로 너무먼 당신들 입니다.

 

■알렉산드리아(Alexandria) 도서관

'돕는자'라는 뜻을 가진 이도서관은 알렉산더 대왕의 부관으로 당시 이집트를 통치하던 프톨레마이우스 1세가 만든것입니다. 이도서관을 세우면서 프톨레마이우스는 '지구상에 있는 모든 민족의 책을 모으라'고 했습니다. 당시 이집트 제일의 무역항으로 해양무역을 통해 각 나라들이 교류를 했고 무역선들이 이 도시를 드나들었습니다. 무역선이 들어오면 제일 먼저 한 일이 무역선에 있는 책을 가져가 필사한후 다시 책을 돌려주고 필사본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 보관했다고 합니다.    

고대 도서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고, 국제적인 자료를 보관했기에 권위와 영향력에서도 최고로 평가 받습니다. 고대 그리스 학문을 체계적으로 수집, 정리했을 뿐 아니라 지중해, 중동, 인도어로 쓰여진 문헌까지 아우르고 있었습니다.  도서관에 보관된 자료는 양피지로 70만 두루마리 정도였습니다. 한 두루마리가 요즘 책 분량기준으로 160권 정도여서 요즘 책 기준으로 대략 1억 1,000만 권에 이릅니다.

 

이 도서관은 BC 48년 로마의 황제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이집트를 침략했을 때 이집트 함대에 붙은 불이 도서관에 붙어 일부가 소실되고, 3세기경 로마군대가 알렉산드리아에 여러차례 침입하면서 도서관과 박물관이 있던 궁전을 불태움으로써 도서관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고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은 1974년 알렉산드리아 대학교에서 학문과 예술의 상징이던 고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재건하자고 재안했습니다.  이에 이집트 정부와 유네스코가 함께 복원 계획을 함께 추진하여 1995년 공사가 시작되어 2002년 10월 16일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개관했습니다.  2011년 현재 약 100만 권의 책이 보관돼 있습니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건물은 떠오르는 태양을 형상화 했는데 이는 태양이 인간 세계와 문화 활동을 비춘다는 고대의  의미를 되살린 것이랍니다. 건물 외벽에 여러 상형문자들과  각 나라의 글자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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