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습관을 만들기는 어려워도 그습관을 깨뜨리는 것은 너무 쉽습니다. 6월 부터 책을 읽지 못하고 도서관에서 빌렸다 반납하기를 되풀이 하고 있다가 얼마전 샀던 "그럴 때 있으시죠? 김재동이 쓴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올해 7월1일부터 도서구입비용도 소득공제를 받을수 있어 기념으로 산 책입니다. 책 내용 중에 신영복 선생님이 쓴 "담론"이라는 책의 독버섯을 소재로 한 외국동화가 인용되어 있습니다. 내용은 등산을 하던 아버지와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등산용 스틱으로 버섯을 툭툭 치면서 "잘 봐, 이게 독버섯이야. 먹으면 죽어." 아들이 그 얘기를 듣고 "아, 이게 독버섯이구나!" 하고 지나갔습니다. 그 얘기를 들은 어린 독버섯은 충격을 받고 쓰러지면서 말했습니다. "아, 내가 독버섯이구나. 난 누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