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리의 회계 이야기

2022년 2023년 여기저기 챗 GPT, 온디바이스라는 단어가 없으면 말이 안 되는 것처럼 생활이 바뀌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자주 사용되는 온디바이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온디바이스(On Device)란? 영어단어 'Device'는 장치(기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치사 'On'은 접촉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어떤 표면의 위에 뿐만 아니라 옆으로 붙어있든 거꾸로 붙어 있든 on을 사용합니다. 말 그대로 장치에 딱 붙어 있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기기에 내장된 또는 기기에 탑재된"이라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기존에 AI라고 하면 외부에 있는 클라우드 서버에 연결해 데이터와 연산등을 지원받아 정보를 처리했습니다. 온디바이스 AI가 되면서 모바일 기기 자체에서 정보를 처리하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흔히 확정일자 하면 임대차계약서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금전소비대차 계약서(차용증)나 투자 약정서 같은 일반적인 계약서도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임대차 계약서는 동사무소 등에서 쉽게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지만, 금전소비대차 계약서 같은 경우는 법원에서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돈을 빌려주는 경우 문서로 남겨놓아야 안심이 됩니다. 이때 금전소비대차계약서(차용증)을 작성하게 됩니다. 이 경우 공증을 받거나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금액이 큰 경우 공증사무실에서 공증을 받고, 소액이고 반환받는데 무리가 없을 것 같으면 확정일자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증의 경우 대략 1억원 정도일 경우 30만 원이 넘는 공증료가 필요합니다. 확정일자는 계약서 1부에 700원으로 보통 2부 작성을 하니 1,4..

요즘 전세보증금 사고가 많이 나서 걱정이 많습니다. 개인에게 큰돈을 2년 또는 4년을 맡기는데 집주인의 신용을 알 수 없어 더 불안하기도 합니다. ◆임차권등기란? 임대차 계약 종료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가 등기부등본에 보증금을 받지 못한 채권이 있다는 사실을 명시하는 제도입니다. 임차권등기를 마친 세입자는 이사를 나가더라도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권리 즉, 대항력, 우선변제권이 유지됩니다. 전세를 구할때 등기부등본을 열람하면 기록이 남아 있어 이런 집을 피하고 전세를 구할 수 있습니다. 법이 개정되기전에는 법원 결정이 집주인에게 송달되었다는 확인이 있어야 임차권등기가 완료되었습니다. 그래서 집주인들이 임차권등기를 하지 못하도록 의도적으로 송달을 회피하거나, 주소 불명으로 송달되지 않도록 하는..

대출할 때 알아야 하는 용어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단어가 기한익상실입니다. 대출할 때 대출금을 잘 상환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넘길 수도 있지만 미래의 경제상황은 변화기 때문에 한번 체크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기한이익상실 이란? 기한이익이란 각종 법률행위에 기한이 붙음으로써 당사자들이 얻는 이익을 말합니다. 대출에서는 채무자가 만기일까지 대출금을 나누어서 갚을 수 있고, 그로 인해 채무자가 갖는 이익을 말합니다. 기한이익이 상실되었다는 의미는 나누어서 갚을 수 있는 권리가 상실되어 대출금 전체를 일시에 갚아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출을 할 때 기한이익에 대해 상실 사유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신용대출보다 담보대출을 선호합니다. 이자율이 더 낮기 때문입니..

투자를 할 때 세금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이 어떻게 되는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피부양자로 있을 때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다가 자격이 박탈되면 건강보험료를 내야 되니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금융소득이란? 금융자산에서 발생하는 소득입니다. 대표적으로 예금, 적금등의 이자와 주식 채권 또는 펀드에서 발생하는 배당등의 소득이 있습니다. 금융소득이 다른 소득과 다른 점은 필요경비가 인정되지 않아 수입금액 전체가 소득금액이 됩니다. 연말정산을 하면 근로소득공제등, 기부금, 카드, 자녀교육비등 공제해 주는 것이 있지만, 금융소득에는 공제해 주는 것이 없습니다.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다른 소득과 합산하여 매년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게 됩니다. 만약 다른소득이 없고 금융소득만 2,00..

3월 주총참석 우편물을 받으면서 종이낭비, 받은 사람 쓰레기 버리기도 일인 이런 일을 왜 할까? 주총 끝나면 이제 안 오겠지 하고 귀찮아서 지나쳤습니다. 하지만 중간배당을 생각하지 못했네요. 귀차니즘을 버리고 오늘은 통지서 수령거부 신청을 해 봅니다. 1. 먼저 한국예탁결제원(www.ksd.or.kr)에 들어갑니다. 스크롤을 내리면 중간쯤 아래 화면이 나옵니다. 2. KSD증권대행을 눌러줍니다. 통지서 수령거부 신청 3. 4. 개인정보 수집 이용에 동의한후 주민등록번호 입력 후 공동인증서나 휴대폰인증을 하면 됩니다. 5 6 오전에 신청하니 오후 2시쯤 "통지서 거부 시청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주식 우편물 거부 신청 복잡하지 않으니 미루지 말고 신청해 보세요. 요즘은 중간 배당 우편물도..

2023년 2월 5일 금융위원회는 토큰증권 발행(STO) 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증권사, 조각투자 기업등 STO 관련 기업 학계가 모여 논의를 시작한 것입니다. ◆토큰증권(STO)이란? Security Token Offering의 약자로 우리말로 토큰증권이라 부릅니다. 부동산, 미술품 등 실물자산을 담보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을 발행해서 거래하는 것입니다. 즉, 실물자산의 권리를 잘게 나누어 토큰화 한 뒤 발행하는 증권입니다. 혼자서 매매하기 힘든 대형 빌딩과 같은 자산들을 STO를 이용해 작게 나누어 여러 투자자들에게 파는 것입니다. STO의 기반이 되는 자산은 그림, 골동품, 예술품, IP 등 폭넓은 유형자산뿐 아니라 전통적인 채무 증..

우리나라 금리 최고점을 3.5% 정도 예상하고 미국은 5%를 넘을거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채권은 금리가 오르면 수익이 떨어지고 금리가 내리면 수익율이 올라갑니다. 그래서 지금이 채권에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고 말하곤 합니다. 지난 10월과 비교하면 꽤 많이 올라있는 수준입니다. 예금을 만기까지 보유하면 확정된 이자를 줍니다. 그런데 돈이 급할 경우 중도해지를 하면 약정된 이자율보다 적은 돈을 받게 됩니다. 채권도 만기까지 보유하면 확정된이자를 줍니다. 하지만 만기가 되기전까지는 시중금리가 변동되면 채권의 가격도 올랐다 내렸다 움직입니다. 채권의 경우 1.이자수익과 2.금리변동에 따라 가격이 위아래로 움직여 수익이 생길수도 손해가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채권은 시중의 금리와 반비례 관계입니다. 시중금리가 오르..

주식 수익률이 마이너스라 슬프지만 증권사 cma 계좌 예수금 이자율이 올랐다는 문자를 보면 좋아해야 하나 고개가 갸우뚱 해집니다. 요즘 대부분 사람들은 금리인상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얼마 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한은은 대한민국 정부에 독립적이지만 미국 연준으로부터는 아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현실을 알게 되니 씁쓸해집니다. ◆CMA( Cash Management Account)란? 증권사나 종합금융회사 고객의 예탁금을 어음 및 국공채 등 단기금융상품에 직접 투자 운용한 후 그 수익금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단기 금융상품입니다. 예탁금 제한이 없고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상품입니다. CMA는 크게 5천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되는 종금형 CMA 상품도 있고 예금자보호가 되지 않는 증권..

요즘 시중 금리 인상으로 이자율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금리가 인상될 때마다 증권사, 은행, 보험사 등에서 문자가 오고 있습니다. 정기예금 4.5%, 저축공제 5.7%, 증권사 CMA 금리가 변동된다는 것 등입니다. 그중 예금과 저축보험의 차이점은 알아두시는 게 좋을 것 같아 적어보려 합니다. ■정기예금 VS 저축보험의 차이점 1천만원을 5% 정기예금과 저축보험에 5년 가입한다고 가정을 하고 설명하겠습니다. ▶정기예금 정기예금은 말 그대로 1천만 원 원금에 이자율 5%면 1년 후 이자 50만 원을 합쳐 10,500,0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여기에 이자소득세 15.4%를 빼면 실제로 내 통장에 입금되는 금액은 10,423,000원입니다. 5% 금리라면 장기로 가입하면 좋겠지만 보통 1년 만기 상품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