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여행] 다솔사 - 절을 지키는 나무 병사들 '많은 군사를 거느린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 다솔사라고 합니다. 다솔사로 올라가는 오르막길 양쪽으로 소나무와 편백나무들이 우겨져 있는데 다솔사뜻을 알고 나니 이 나무들이 절을 지키는 병사들처럼 느껴집니다. 이절은 신라 지증왕4년(503)때 만들어진 사찰로 임진왜란 때 완전히 소실되었습니다. 그후 숙종6년(1680)년 복원 되었으나 영조24년(1748) 화재로 겪고 영조가 명부전과 대양루 사왕문을 중건했습니다. 현재의 건물은 1914년의 화재로 대양루를 제외하고 다타버린 것을 이듬해 다시 세운 것이랍니다. 일제강점기에 한용운(韓龍雲)스님이 수도하고, 소설가 김동리(金東里)작가가 한동안 머물며 《등신불》을 쓴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긴 세월을 이어온 다솔사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