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의 부속 암자들중에 서운암은 4월 들꽃축제 와 천연염색, 장독대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특히 금낭화 사진은 여러 블로그에서 한번쯤 봤을 수 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좀 늦게 서운암에 왔습니다. 여름티를 많이 내는 나무들과 붉게 익은 보리수 열매들, 아직 노랗게 익지 않은 살구나무, 통통하게 살이오른 매실나무등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입구연못에 남개연 과 연꽃이 방문객을 맞이 하고 있습니다. 조그만 짙은노란색꽃이 남개연입니다. 심장, 신장, 소화기 질환등에 약재로 쓰인다고 합니다. 절을 돌아 장격각가는길에 수많은 장독대들이 있습니다. 서운암에서는 된장, 간장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요 1.5KG 된장 13,000원, 3KG은 25,000원입니다. 호기심에 저두 구입했습니다. 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