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여행] 서운암,장독대, 장경각

통도사의 부속 암자들중에 서운암은 4월 들꽃축제 와 천연염색, 장독대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특히 금낭화 사진은 여러 블로그에서 한번쯤 봤을 수 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좀 늦게 서운암에 왔습니다. 여름티를 많이 내는 나무들과 붉게 익은 보리수 열매들, 아직 노랗게 익지 않은 살구나무, 통통하게 살이오른 매실나무등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입구연못에 남개연 과 연꽃이 방문객을 맞이 하고 있습니다.

 

조그만 짙은노란색꽃이 남개연입니다. 심장, 신장, 소화기 질환등에 약재로 쓰인다고 합니다.

절을 돌아 장격각가는길에 수많은 장독대들이 있습니다. 서운암에서는 된장, 간장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요 1.5KG 된장 13,000원, 3KG은 25,000원입니다. 호기심에 저두 구입했습니다.  스님도 부지런해야 하나봅니다. 이 많은 장독을 관리하려면. 

강경각까지 차로 가도 되지만 걸어가기 멀지않아 쉬엄쉬엄 꽃 과 들풀들을 구경하며 걸어갔습니다.  작약꽃은 거의 다 지고 간혹 한두개 피어있는 꽃을 감상할수 있었습니다.  열심히 작약꽃을 촬여하는중 뻐꾹 뻐꾹 소리도 지나가고 하얀나비 꿀벌등 그림같은 장면이 펼쳐집니다. 너무 완벽하면 이상한법 어디선가 똥파리 한마리가 소음을 일으키며 내주위 한바퀴 돌고 쏜살같이 사라집니다.  

장경각 가는길

 

장경각이 높은곳에 있어 내려다 보는 경치가 일품입니다. 한여름에는 좀 더울것 같은데 아이스크림, 커피 판매하는 곳이 있어 더위를 잠깐피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