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하면 어떤 장소가 떠오르나요? 전 해인사 팔만대장경이 먼저 생각나네요. 요즘 합천에 가볼만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물론 해인사도 있고, 캠핑좋아하는 분들은 해인사 캠핑장, 한가지 소원을 꼭 이뤄준다는 천불천탑도 있고, 가을엔 황매산 억새, 옛것에 관심이 있다면 함벽루, 호연정도 있습니다. 여러곳 중에 이번에 함벽루를 가봤습니다. 멋진 풍광의 사진한장이 저를 이끌었습니다. 좋은 풍경은 예나 지금이나 사람의 발길을 이끕니다. ■함벽루( 涵 碧 樓 ) 고려 충숙왕 8년 1321년 함주지주사 김영돈이 세웠고 여러 차례에 걸쳐 중건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함벽루를 만들 당시 황강에 많은 나무들이 떠내려 와 사람들이 나무를 건져내 무엇에 쓸까 고민하다 정자를 세웠다고 합니다. 강 건너편 모래밭은 황강 레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