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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글쓰기 특강(생각정리의 기술) 김민영,황선애 북바이북

별찾아~ 2017. 6. 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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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글쓰기 특강(생각정리의 기술) 김민영,황선애     출판사 북바이북

독서기간 : 2017.06.19~6.25 

 

흔히 ‘책을 읽으면 삶이 바뀐다’ 라고 한다. 난 항상 그 자리인것 같은데 왜? 이유가 뭘까? 나의 책읽기와 다른 사람의 책읽기가 무엇이 다른가?


다독, 다작, 다상량 이라고 했는데 이제까지 다독만 한건 아닌지? 의문을 품어본다.

아! 책은 많이 읽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많이 써보고 생각을 정리해야 된다는 것을 깨닫고 글쓰기에 관한 책으로 이 책을 선택하게 됐다. 

서문을 읽는 순간 나의 왜? 에 대한 답이 있었다.


“서평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읽은 책을 기억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책을 좀 더 깊이 읽게 되고, 나의 생각과 더 가까이 마주하게 됩니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야 책에서 배운 것을 나의 삶에 적용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텐데 이제까지 이 과정을 생략하고 있었다.

 

 


이 책은 2015년 5월에 생각정리의 기술이라는 부제로 1장부터 6장으로 구성되어있다. 특히 서평쓰기의 로드맵(틀) 발췌, 메모, 개요, 초고, 퇴고하기 까지의 과정과 서평을 바라보는 여섯 명의 서평전문가들의 설문조사까지 함께 실려 있다.


책 내용을 보면 서평은 너무 잘 쓰려고 하지 말고 눈높이에 맞는 책 선정과 책 정보를 스토리텔링하듯 요약정리 후 자신의 주관적 평가를 덧붙이면 된다. 글쓰기에도 훈련이 필요하며, ‘양질전환의 법칙’ 어떤일을 많이 하면 어느 순간 질적으로 도약하듯 글쓰기도 마찬가지이다.

서평은 주관적인 독후감과 달리 소통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객관적인 내용 중심으로 자신의 관점을 분명하게 밝혀 주면 된다. 

특히 4장 '서평, 쉽고 빠르게 쓰는 법'에서는 발췌부터 메모, 개요, 초고, 퇴고에 이르는 서평 로드맵 과정이 나온다.

발췌에서는 주관적 발췌( 내가 감동적으로 느낀 부분, 내가 재미있게 읽은 부분, 내가 유익하다고 느낀 부분, 내가 의문점이 드는 부분)와 객관적 발췌(작품의 주제가 드러난 부분, 작가가 강조하는 메시지, 작가 고유의 색이 드러나 부분, 독자나 전문가들이 높게 평가하는 부분)를 나누어 설명해주고 있다

메모에서는 책 읽다 떠오르는 단상부터 밑줄 그은 부분에 대한생각 등을 메모하고 포스트잇을 붙여 글감을 마련해두고 서평의 소재를 찾아 분류 구분 무슨 이야기를 할 것인가 무엇을 담을 것인가를 정하는 과정을 얘기하고 있다

개요에서 서평의 틀을 5가지로 요약 정리해놓고 있다. 초보 서평가들이 참고할만 하다.

초고쓰기에서는 잘 쓰려고 하지 말고 멋진 문장에 대한 욕심도 낼려놓고 펜 가는대로 쓰라고 한다.

퇴고에서는 서평쓰기는 퇴고가 8할이다 퇴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책을 읽고 빠르게 다음책으로 넘어간다. 책과 책사이 중요한 과정 글을 쓰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기회를 놓쳐 버린 것이다.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아 쓰고는 싶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 이책은 왜 서평이 중요한가를 설명하고 있다. 즉 읽은 것을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라는 것 정리하는 과정이 글쓰기 인 것이다. 글쓰기를 어려워 하는 사람들에게 서평의 틀을 보여줌으로써 초보자도 형식에 맞춰 일단 시도해 볼 수 있게 한다. 쓰다 보면 자신만의 글쓰기 방법을 얻게 될 것이다. 책을 읽은 후 왜 글을 써야 하는지 어떻게 써야하는지 궁금했던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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