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해외여행

[일본여행]유후인역 짐보관, 긴린코호수

별찾아~ 2018. 1. 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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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후인 버스터미널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유후인 역이 있습니다. 이 역앞에 료칸 송영버스(픽업차량)이 기다리는 곳입니다.  물론 관광객을 위한 짐 보관서비스를 하는 곳도 여러곳 있습니다. 버스터미널 과 역 그리고 역앞의 상점안에도 짐 보관소가 있습니다.  혹시 짐 보관소 여유 공간이 없더라도  걱정마세요  역앞에 짐을 맡아주는 가게가 있어니까요~.

유후인 역 

 역앞 짐보관소 


오른쪽사진의 검정색 공간은 동전 짐보관소이고, 초록색가게는 사람이 운영하는 짐 보관소입니다. 이용시간은 AM 9:00 ~ PM 5:00 입니다. 또 짐배달 서비가 있는데 짐맡기는 비용에서 약간 더 추가하면 짐을 먼저 료칸으로 배달해줍니다. 짐배달서비스는AM 9:00 ~ PM 3:00 까지 입니다.

이제 짐도 맡겼으니 가볍게 기린코호수 구경을 가보겠습니다.  그냥 앞으로 쭉 올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가는 길에 음식점과 관광상품파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유후인역 주변을 벗어나면 밥을 먹을수 있는 식당 보단 간식 같은 주전부리와 다양한 상점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다양한 상점이 있는 메인 도로에서 살짝 벗어나니 이렇게 한적하고 운치있는 걸어다니기 좋은 길이 나타났습니다.

이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기린코 호수가 나옵니다.  아침 10시쯤 갔는데 비가 오는날이라  호수의 물안개를 조금 볼수 있었답니다.

긴린코(金麟湖) 호수는  글자그대로 쇠금(金) 비늘린(麟) 호수호(湖)  호수에 사는 잉어가 수면위로 뛰어오를때 그 비늘이 햇빛에 반사되어 금빛으로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름 그대로인 긴린코를 감상할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대신 비가 와서 물안개를 볼 수 있었답니다. 새벽에는 멋있다고 했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사진은 전날 오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생각했던것보다 호수라기에는 작고 소박해 보입니다.  좀 실망할지도~ 평범해 보였습니다.  호수 바닥에서 온천수가 올라와 차가운 공기와 부딪쳐 멋진 물안개를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온도차이가 클수록 더 많은 물안개가 만들어져 새벽호수를 감사하라고 추천하는 것 같습니다.  낮에 바라보는 호수는 환상적이지도 찬란하지도 않은 평범함을 보여줍니다.  멋진모습은 힘들게 볼때 더 멋지게 느껴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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