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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여행] 봉암수원지, 도심속의 환상적인 등산 산책코스, 팔용산 돌탑

별찾아~ 2017. 6. 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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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여행] 봉암수원지, 도심속의 환상적인 등산 산책코스

                팔용산 돌탑,  초보등산객 트래킹

 

방문일 : 2017. 06. 10

 

봉암 수원지는 관광지 보다는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 같은 공간으로 조용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 가기 좋은 곳입니다.

 

1930년에 반룡산(지금의 팔용산) 계곡에 지은 수원지로 일제시대 마산에 거주하던 일본인과 일제 부역자들에게 물을 공급하기 위해 건설되었고 지금 상수원 공급기능은 하지않으며, 2005년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로 등록되어 관리 되고 있습니다. 도심속에 있어 주민들의 등산, 산책코스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크게 두 개의 코스로 팔용산 등산과 봉암수원지 산책코스로 나눠 볼수 있습니다.

 

팔용산 등산코스는 여러곳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곳이 돌탑 코스입니다.

 

> 등산코스(일명 팔용산 돌탑코스)

 

주소 : 한샘교회/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탑골1길 37(양덕동 335)   이 주위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특히,  주말에는 주차하기 더 어렵습니다.

팔용산 정상(높이 328m) 옛날에 여덟마리의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앉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산이 높지 않아 초보 등산객들도 쉽게 갈 수 있는 곳입니다

가는길에 팔용산 돌탑군락지가 있는데 이 산자락 양덕동에 거주하는 이삼용씨가  1993년 3월 23일부터 이산가족의 슬픔을 뼈저리게 느끼고 하나하나에 정성을 담아 10년 넘게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1,000기의 돌탑을 쌓아 올렸다고 합니다.

천천히 둘러보시기 좋은 코스입니다.

지금은 초 여름이라 우거진 녹음을 보며  걷지만 가을은 또 다른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할것 같습니다. 최소  일년에 두번은 방문해야 제대로 팔용산을 느껴 볼 듯 합니다.

 

     

한 사람의 정성이 이렇게 멋진 장관을 만들에 낼지 몰랐습니다. 

 

> 산책코스 : 봉암 수원지 둘레길(1.5km)

 

주 소 : 수원지 슈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북1418

이곳도 주차하기 좀 어렵습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울창한 숲길이 펼쳐집니다. 거의 오르막이 없는 평지라 어린이들도 쉽게 갈 수 있답니다.  올라가는 중간 잠시 멈춰 시를 읽어 보고 가는 여유를 느껴 보기 바랍니다.  옆으로 계곡이 있는데 가뭄때문에 그런지 물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네요.  어떤 새 인지는 모르지만 올라가는 동안 간간이 새 소리가 들렸습니다.   혹시 두견새일지도...

 

 

봉암 저수지를 둘레가 1.5km 정도라 힘들지 않고 저수지 풍경을 구경하며 둘러보기 딱 좋은 곳입니다.  맑은 날에도 그늘이 드리워져 있어 안심하고 걸어 다닐수 있습니다.

 

         

 

맑은낡 가면 더 좋은 것 같은데 전 흐린날씨에 오후 되니 날씨가 점점 더 어두워져 좀 아쉬웠습니다.  담음에는 맑은 날 다시 와야 겠습니다.

 

이곳에 서서 물결을 바라보면 내가 배를 타고 있는 것 같은 착각  앞으로 나아가는듯한 느낌을 들게 합니다.   물속에 큰 잉어, 남생이도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작고 검은 물고기들만 보입니다.   이녀석들도  흐린날은 집에서 쉬고 싶은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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