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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고성볼거리]상리연꽃공원 연(lotus) 수련(water lily)

별찾아~ 2018. 7. 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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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알리는 연꽃들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연꽃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지만 이번에는 경남 고성에 있는 상리연꽃 공원으로 갔습니다.

주말이라 역시 사람이 많네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만 빈자리가 거의 없습니다.  사진으로 볼때보다 직접가보면 연꽃공원이 넓지 않아 천천히 보아도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볼수 있습니다. 연꽃공원을 보고 공룡발자국보러 상족암으로 가셔도 될것 같습니다.

 

■주소 : 경남 고성군 상리면 척번정리 248  - 상리연꽃 공원 -

지난주말 7월 7일 수련과 연꽃이 활짝 펴 있는 모습입니다.  사진에는 수련이 보이고 연꽃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연꽃 보러 왔는데 수련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사실 연꽃 과 수련의 차이점을 모르고 다 연꽃인 줄 알았는데 역시 관심을 갖고 자세히 보니 다른 점 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수련은 잎의 지름이 5~12cm로 연꽃에 비해 작고 얇습니다. 잎이 물위에 떠있고 잎자루의 높이가 약 1m정도 입니다.  수술은 여러개이고 꽃밥은 노란색 꽃잎의 개수가 8~15개이며 정오경에 피었다가 저녁때 오므라들며 3~4일 반복합니다. 꽃은 5~9월에 피고  꽃의 크기는 5~8cm정도 입니다.  작은 연못에는 수련이 어울리겠죠

 

연꽃은 연못에서 자라고  논밭에서 재배 하기도 합니다. 잎의 지름이 40cm 로 아주 크고 잎자루 높이 1~2m로 수면 높이 솟아 있습니다.  꽃은 암술과 수술이 한곷안에 있고 꽃잎수가 18개~26개 입니다. 연밥의 크기는 10~15cm 정도이면  이 연밥안에 씨앗이 15~25개 정도 들어 있습니다.  천년이 지난 씨앗이 싹을 틔웠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연꽃의 잎은 수렴제, 지혈제로 사용하거나 민간에서는 오줌싸개 치료에 이용한다고 합니다. 땅속줄기는 우리가 먹는 연근입니다.  비타민과 미넬랄 함량이 높아 생채나 다양한 요리에 이용되고 뿌리줄기와 열매는 약용으로 부인병에 쓰인다고 합니다.

한쪽에서 연꽃이 피고 다른쪽에서 지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연꽃향이 어떤지 호기심에 맡아 보려해도 조금 떨어진 곳에서는 향기를 느낄수가 없네요.

상리연꽃 공원의 또다른 점은 징검다리 입니다.  가운데를 가로질러 징검다리를 천천히 건너가면 수련과 연꽃들을 좀더 가까이에서 즐길수 있습니다.  혹시 물에 빠질것을 염려 할 수있지만 수심이 깊지 않아 무섭지 않습니다.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연꽃처럼 정갈한 멋이 있어 잠깐 둘러보고 다른곳으로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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