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야기/소소한 생각들

3.1운동, 친일파 묘지이장 법률안

별찾아~ 2019. 3. 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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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운동 100주년을 맞아 여러 행사가 열리고 또한 여러 기사들을 접하게 된다. 그중 유독 눈에 들어오는 기사가 현충원에 서 만난 친일파 11인의 무덤이다. 서울현충원에 7명 , 대전현충원에 4명의 친일인사가 묻혀있다.

매년 반복되는 기사를 보며 아직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있는 이유가 뭔지 궁금해 진다. 대부분의 국민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문제가 왜 해결이 되지 않을까?

국가보훈처는 친일 인사들이 국립현충원에 묻힐때 심사위원회의 결정을 거쳤지만 그 당시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다. 친일 행적이 나중에 밝혀질 경우 강제이장을 할수 있는 법이 없다는 것이다.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어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비로서 이장을 할수 있다고 한다.

 

출처 : YTN기사

내기준에서 보면 당연히 법안이 통과되어야 하지만 지난 10년간 5번이나 발의 됐지만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했다. 국회의원을 뽑는 사람은 선거권을 가진 국민인데 왜 이런일이 발생하는 것일까?

국회의원을 뽑을때 당신의 기준은 무엇입니까? 국회의원이 이렇게 많은 권한을 가지고 일을 하는데 대충 뽑는다면 계속이런일이 발생할것이다. 다른 일에서는 여러 의견이 나올수 있지만 친일파에 대해서 여러 의견이 나온다는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친일파는 대한민국이라는 존재의 근원을 부정하는 짓을 한 사람들이다. 우리 즉 나를 없애기 위해 적에게 협조한것이다.  친일파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당신을 희생시킨것이다. 다른죄는 정상참작이라든지 인도주의 등 여러 인권문제등으로 용서 화해 할 수 있지만 단 하나 친일은 예외라고 생각한다.

그 당시 상황에서 어쩔수 없었다.  그 당시 전부다 친일을 했다라는 이런 어거지 주장을 펼치는 사람도 있다. 

그럼 안중근 윤봉길 이런분들은 왜 친일을 하지 않았는가? 독립운동을 했으면 존경과 명예가 따르는게 인지상정이고 친일파에게는 경제적 불이익과 불명예가 따라가는것이 당연한 것이다. 친일파 연예인, 정치인들은 당사자가 아니기때문에 책임을 물을수 없다는 말에는 동감한다. 하지만 친일파 후손으로서 조상의 잘못을 인정하는 태도는 필요하다고 본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외면하고 인정하지 않는다. 그냥 슬쩍 지나가기만 바랄뿐이다.

우리나라 정서에서 조상과 나를 분리하는것이 힘들기 때문에 더욱이  친일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는것이 꼭 필요하다.  친일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미화 하거나 그 당시 어쩔수 없다는 논리를 펴며 빠져 나갈 방법과 시간이 지나기를 바란다. 나중에는 친일을 했지만 좋은 일도 했다는 논리를 펼 것이다.  대표적으로 김백일의 경우 간도특설대 창설 멤버중 한명으로 만주일대의 항일 무장 세력과 민간인을 탄압하고 살해했지만  한국전 당시 1950년 12월 미군이흥남 철수때 현지 민간인(11만명)들을 함께 수송하도록 건의했다는 주장으로 묘지 이장을 반대하고 있다.

당신은 다음 국회의원선거에서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흔히 친일하면 3대가 행복하고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불행하다는 웃스게 소리에 동조하는가? 그럼 당신도 기회가 된다면 친일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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