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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기나무 효능 , 이름의 유래

별찾아~ 2021. 4. 2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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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다양한 나무들이 꽃을 피우는 계절입니다. 그중 유난히 눈에 띄는 나무가 있어 살펴봤습니다. 벚꽃처럼 꽃이 먼저 피고 나중에 잎이 나옵니다. 꽃의 색깔이 저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들어오는 진한 핑크색입니다. 모르고 지나칠 수 없는 색입니다. 몇 년을 같은 길을 지나다녔는데 올해 유난히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코로나 때문에 집 콕을 해서 그런지 요즘은 정원있는 집들이 부럽습니다. 예쁜 꽃들과 나무 상추와 같은 각종 야채들을 심고 가꾸고 싶은 로망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올봄에는 유난히 식물들을 자세히 보게 됩니다.

 

박대기 나무

 

박태기 나무 꽃은 우정, 의혹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고, 관상용으로 많이 심고 있습니다. 주변의 공원이나 어느 집의 정원에서 자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콩과에 속하는 낙엽 지는 나무로 사진에서 보듯이 꽃이 뭉쳐서 핍니다. 여름이 되면 콩꼬투리 모양의 열매가 달립니다. 가을에 크기가 7~8mm 되는 황록색 종자를 채취해서 파종해서 번식할 수도 있습니다. 

 

◆박태기 나무 효능

한방에서는 나무껍질(수피)를 활용합니다. 피를 맑게 하고 혈액 순환에 좋고 열을 내리고 통증을 완화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박태기 나무줄기 뿌리껍질 삶은 물을 먹으면 이뇨작용에 도움을 주어 소변이 안 나오는 사람에게 효과적이고,  중풍 고혈압 또는 대하증 등 부인병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박태기 나무꽃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어 씹어보면 아린 맛이 나고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1.04.18

 

◆박태기 나무 이름의 유래

중국이 원산지로, 밥알 모양과 비슷한 꽃이 핀다고 하여 '밥티기' 란 말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일부 지방에서 밥 티 나무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북한에서는 구슬 같다 하여 구슬 꽃나무라고 하며, 그리스말로는 칼처럼 생긴 꼬투리가 달린다고 해서 칼집 나무라고 부릅니다. 또 예수를 배반한 유다가 이 나무에 목을 메어 죽었기 때문에 유다 나무라고도 합니다.

 

꽃이먼저 피고 나중에 잎이 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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