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해외여행

[오스트리아여행]벨베데레궁전 클림트, 고흐, 초상화

별찾아~ 2019. 11. 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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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베데레 궁전을 가는 이유들 중에 클림트의 작품을 보기 위한것이 가장 크지 않을까요? 저도 사진으로만 보던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라는 작품을 현실공간에서 직접느껴 보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벨베데레 궁전은 상궁 하궁으로 나눠져 있고 클림트 그림이 상궁에 있기에 9시입장티켓을 인터넷예매 했습니다. 추적추적 비오는 아침 시간이라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입장하고 먼저 마주본 작품은 예상치 못한 고흐의 작품이었습니다. 딱 보면 고흐라고 느낄수 있습니다. 혹시나 하고 보니 고흐 작품 오베르의 평원(The plain of Auvers 1890. 소장 벨베데레궁전)이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오베르는 파리 북쪽에 있는 아름답고 아담한 마을입니다. 오베르 쉬르 우아즈 마을은 고흐가 생을 마감하기전 70여일을 머물면서 70여점의 작품을 쏟아내 곳입니다. 그 중의 한작품을 이 궁전에서 보게 된 것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은 오르세미술관 소장입니다.

2019. 9. 2일 9시 입장이라 다행이 사람들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사진을 찍고 감상할수 있었습니다. 특히 벨베데레 궁전은 가이드투어 여행상품으로 오는 한국인들이 많았습니다.  2시간 정도 머무르는 동안 4~5팀 정도 왔다간것 같습니다.

소냐닙스의 초상화 1898 Portrait of Sonja Knips)

클림트의 작품은 관능적인 여성 이미지와 찬란한 황금빛, 화려한 색책를 특징으로 합니다. 계속 클림트 작품속의 여성들을 감상해 보세요

프리차 리틀러의 초상화 1906 (Portrait of Fritza Riedler)

마리 브로이니크의 초상화 1894 ( Portrait of Marie Breunig)

이 초상화를 보는순간 '아름답다' 라는 단어가 떠 올랐습니다.  클림트의 다른 초상화와 다르게 아주 사실적입니다. 특히 피부표현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갖고 싶은 꿀피부와  하얀빰에 표현한 볼터치가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특히 검정드레스와 하얀피부가 교차하는 네크라인과 쇄골 부분의 빛과 그림자가 더욱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그림으로 보는것과 실물로 보는것의 차이를 느낄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클림트의 키스는 보고 싶은 작품이었고 이 초상화는 보고난후 좋아진 작품입니다.  

이 여인은 그당시 유명 제과장이었던 요한 브로이히의 아내로 플뢰게 자매가 운영했던 패션 살롱에서 포즈를 잡고 있습니다.

또한 클림트의 제자였던 에곤실레의 작품도 같이 있으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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