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국내여행

[경남고성]볼거리 수국 그레이스 정원

별찾아~ 2020. 7. 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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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 그레이스 정원, 옥동힐링가든, 만화방초 등 3곳이 민간정원으로 등록해 민간정원이 8곳입니다.  그중 고성 '그레이스 정원' 수국이 예쁘다고 합니다. 작년에 만화방초 수국을 보고왔는데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갑갑한 장마철 여름꽃 수국을 보러 갑니다.

 

▣ 그레이스 정원(grace garden)

6월 25일 올해 처음 개방 한 민간정원 입니다. 16만평 규모로 15년 동안 메타세퀘이아, 에메랄드골드, 수국등 30만주가 넘는 다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중고생 4,000원 어린이 3,000원 장애인 경로우대 4,000원이며 관람시간은 AM 9:00~ PM 7:00 입니다.

첫인상이 주인의 손길이 많이간 정갈한 정원 느낌입니다. 하나하나 정성과 손길이 느껴지고 여기저기 아지자기한 멋과 큰 나무들의 그늘을 만들어 더 상쾌한 느낌이 듭니다.  인공미와 자연미의 조화를 위해 주인이 고민이 무척 많았을것 같습니다. 나무와, 꽃 돌의 조화가 그 만큼 잘 되어있다는 것이 아닐까요? 

그레이스 정원에서 7월 18일 찍은 수국들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수국은 가운데 모습입니다. 왼쪽 수국은 산수국이라고 하는데 대부분 이 수국들이 많이 있습니다. 맨 아래쪽 수국은 겹수국입니다. 현재 수국들이 많이 피었지만 군데군데 수국이 지고 있는 상태입니다. 7월초가 절정이었을것 같은 데 약간의 아쉬움은 남습니다.

산수국이 지는 모습입니다. 가장자리 꽃들이 아래로 고개를 푹 숙이고 있네요. 산수국은 가장자리가 꽃이 피고 가운데 몽글몽글한 부분이 조그만한 꽃 망을을 터트리린후 위 처럼 변합니다.

여러 갈래길로 천천히 수국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을수 있습니다.  수국꽃의 잎을 보면 깻잎처럼 보이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까요?

위에 보이면것이 교회 입니다. 화장실은 교회 안에 있습니다. 돌담을 쌓은 정성이 느껴집니다.

이곳은 사진 찍는 사람이 많아 시간이 넉넉해야 될 것 같습니다. 계단을 다 내려가면 왼쪽에 테이크 아웃 할 수있는 커피숍이 있습니다.  멋진 경치와 커피 한잔의 여유를 느껴 보세요.  아래쪽에 또 다른 돌 계단이 이어집니다.

 

곳곳에 피어 있는 산수국입니다. 조금씩 지기 시작해서 아쉬움이 남지만 그래도 멋진 모습입니다.

 

앞에 보이는 화려한 수국에 눈을 빼앗길때  옆에서 물소리가 들립니다. 자세히 보면 여기서 나는 소리입니다.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가지 않는 곳이 없네요.

 

주차장은 3곳이고 입구에 주차 안내해주시는 분이 있습니다.  내년 여름에는 기억하고 있다 꼭 방문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수국의 개화시기는 6월에서 7월 입니다. 이곳은 7월 초가 제일 예쁠것 같습니다.  시간이 되면 문수암 -> 상리 연꽃 -> 그레이스 정원 -> 상족암 이렇게 둘러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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