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해외여행

[슬로베니아 여행] 블레드 호수

별찾아~ 2017. 8. 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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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류블랴나에서 블레드 호수 이동하기 전에 류블랴냐 근교 쇼콜라 로카(Skofja Loka)를 둘러보고 가기로 했다. 도로를 달리다 보면 집들이 산 중턱이나 산 정상에 있는 특이한 모습들도 볼수 있다. 그리고 많은 집들이 창가에 꽃을 기르고 있는 모습을 흔히 볼수 있다.

쇼콜라 로카는 작은 냇가가 있는 조금만 시골마을이다. 좀 걸어가면 광장에 마리아상인 것 같은 동상이 보인다.  여기서 조금 더 지나면 성인 것 같은데 이름은 모르겠다. 가파른 길을 가다 호두나무그늘에서 잠깐 쉬었다. 

8월의 햇살은 무척 따가웠지만 습도가 낮아  견딜만 했지만 나도 모르게 나무 그늘을 찾게 된다. 

휴식 후 블레드 호수로 향했다.  길 옆에 옥수수밭이 보인다. 가장 많이 본 것이 옥수수밭인 것 같다. 여기가 강원도 인지 ㅋㅋ

드디어 사진으로만 보던 블레드 호수~ 역시 사진과 나의 눈은 다릅니다.
블레드 호수의 여름. 호수 둘레 군데군데 비치타월을 깔고 누워 일광욕 즐기는 사람, 책 읽는 사람, 수영하는 사람, 다른 한쪽에선 페들보트 타는 사람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있다.  물이 엄청 맑고 차갑다.

사진에 보는 이배를 타고 호수 가운데 있는 섬으로 갈수 있다.  배를 타는 곳이  여러곳인것 같다.  섬에 선착장이 두곳 있는데 내가 도착한곳은 99개 계단 반대쪽으로 흔히 보던 멋진 사진을 찍을수 없었다.  배는 한사람당 14유로 이며 섬에 40분 있을수 있다. 타고 갔던 배를 타고 다시 나와야 한다.  호수 둘레가 6킬로 정도이며 천천히 걸으며 차도 마시고 하면 4시간 정도,  그냥 호수만 둘러보면 1시간30분 이면 둘러 볼 수 있다.  호수 주위에 주차장이 있는데 시간 상관없이 10유로를 받았다.  호수라 수영하기 딱 좋을것 같은데 물은 차가웠지만 다른쪽에선 수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호수를 둘러보다 블레드 성으로 향했다.  성에서 내려다 본 사진  멋진 노을을 감상할수 있을것 같아 계속 기다리다 추워서 내려왔다.

성안에 있는 인쇄박물관 원하는 그림과 글자를 선택하면 현장에서 인쇄해서 받을수 있다. 글씨체를 바꿀수는 없다고 했다.  좀 비싸긴 하지만 책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책갈피를 모을 수도 있고, 좋은 문구를 액자에 넣어 선물해도 좋을것 같다.

밤이 되니 야간 조명과 함께 모기들도 활동하기 시작했다.  모기에 예민한 사람은 모기약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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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아침 조용히 산책을 해보는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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