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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여행]조그만 어촌마을 피란(Piran)

별찾아~ 2017. 9. 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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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여행 다섯째날

지난밤 힘들게 도착한 피란~ 사진으로 많이 본곳  작은 어촌마을처럼 정감있는 곳입니다.  단지 고기잡이 배가 아닌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것이 다르지만  화려한 요트들이 아니기에 더욱 정이 갑니다.

피란 자체가 조그만한 마을이기에 굳이 자동차가 필요 없습니다. 걸어서 다니면 되고 골목이 많아 차다 다닐수 없어요. 사진에서 보이는 버스가 서 있는곳이 버스터미널입니다.  여기서 버스타고 루블랴나 또는 포스토니아 동굴등 목적지로 이동하면 됩니다. 

피란 날씨는 루블랴나와는 또 다릅니다.  좀 더 습도가 높은날씨~  한국의 여름보다 덜 습하지만 여기도 덥습니다.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함을 느낄수 있어요. 아이스크림이 절로 생각나는 날씨. 버스정류장 맞은편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습니다. 1시간 3유로  자전거를 배운지 얼마안되는데 실전 도로 주행을 피란에서 하게 되네요.  물론 조심조심 타긴 했지만 결국 꽈당 무릎에 밴드를 붙이고 말았습니다.  여행은 항상 안전하게 조심조심.ㅋㅋ

위 사진에서 보이는 시계탑 있는곳이 구시가지 입니다. 

시계탑(성 조지성당)에서 내려다 본 풍경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바다가 '아드리아해' 라고 하네요  솔직히 아드리아해 모릅니다. 그냥 바다죠.ㅋㅋ 시계탑을 올라가려면 입장료 1유로 입니다.  올라가는 계단이 나무계단 비좁고 좀 무섭지만 올라가면  멋진경치를 볼수 있기에 가볼만 합니다.  안 올라가면 아쉬움이 남을겁니다.  구시가지를 360도 다 둘러볼수 있는 곳입니다.  화려하지 않고 '작고 예쁜 마을' 이 단어가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시계탑에서 보던 광장으로 내려 왔습니다. 광장에 있는 동상이 쥬세페 타르티니라는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라고 합니다. 이사람의 고향이죠.  그래서 타르티니 광장이라 부른답니다.  멋진 바이올린 연주가 떠오르면 좋겠지만  아이스크림 생각만 떠오릅니다.  낭만 없이 본능에 충실한 나를 마주하게 되는 이 황당함. 

 

광장안으로 들어가면 이런 골목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수 있어 좋은 곳이죠.  시원해서 걸어다니기 좋고 사람들이 없는 곳은 순간 무섭기도 합니다.  작은 동네라 길 잃어버릴 염려도 없는데.  낯선 곳이 주는 무서움이랄까요.~

한쪽 골목은 아지자기한 골목으로 이어집니다.  엽서, 그림, 냉장고 자석등등 기념품을 살 수 있어요

  

피란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식당은 Pirat 였다.  물론 내가 좋아하는 해산물이라 더 좋은 점수를 준 면이 있긴하다.  우리도 트립어드바이저 앱의 추천 많은곳을 선택했다.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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