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여행 피란찾아가기

슬로베니아여행 4일째(2017.08.15)

오전에 빈트가르트 협곡을 갔다가 류블랴나로 돌아와 5시 까지 렌트카를 반납하고 버스로 피란갈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슬로베니아는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이 맞은편에 같이 있어서 편리했어요. 

그러나 예상치 못하게 피란가는 버스가 5시 좀 지났는데 없다는 것이다.  인터넷으로 버스 예매가 가능한것을 알고 있었지만 오후 5시에 가니 충분히 버스가 많을거라 예상을 한 실수였다.  

슬로베니아 버스 예매  www. ap-ljubljana.si 이다.  오른쪽 위쪽을 보면 영어(영국국기)로 선택할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인터넷으로 표를 예매한 경우에도 버스터미널에서 직접버스표로 교환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슬로베니아는 버스 운행시간이 평일과 주말 운행 시간이 다르니 미리미리 확인 해 두셔야 합니다. 

인터넷으로 확인하니 평일은 10:10분(2시간 19분소요)  11:10분(1시간 59분소요) 15:00(2:54분 소요) 이렇게 세개 있는 것이다.  방법이 없었다.  피란에 숙소를 예약했기에 가기는 가야 할 것 같은데.  버스 예매하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기차로 가라는 것이었다.  기차역에 가서 피란에서 제일 가까운 기차역까지 가기로 했다. 그곳이 Divaca.  이곳에 내려 버스로 가든지 방법이 없으며 택시를 타기로 하고 기차로 향했다.   정신없이 표를 예매하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Divaca 역에 도착하여 나오니 옆에 버스터미널이 있었다.  시간을 보니 8시 몇분 버스가 있다고 되어 있는데 옆에 글자를 알수 없었다.  그 시간이 되어도 버스가 오지 않았다.  아마 이버스는 평일이 아닌 주말 운행 시간인가 보다.

어떤 아주머니에게 택시비를 물어보니  택시타고 피란 가본적이 없어 잘 모르겠다고  하지만 요금이 비쌀것 같다는 얘기를 해주었다.  아주머니는 차로 태워주기는 차가 작아서 여행가방이랑 우리 일행을 태워 줄수 없어 안타까워 했다.  낯선 여행객에게 ...

버스운행시간표 밑에 택시회사 전화번호가 있어 다행히 통화를 했다. 요금은 미터로 한단다.  거의 10만원 가까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면 택시를 불렀다.  택시가 도착하자 요금을 물었다.  미터로 간단다.  그래도 얼마쯤 나오는지 물어니 75유로를 달라고 했다.  친구와 상의하여 70유로로 해달라고 부탁해보고 안 되면 75유로로 가기로 했다.  택시기사님이 70유로에 ok해서 무사히 택시를 탔다.

대략 30분 정도 걸릴것 같은데  밤에 피란에 도착하니 그냥 작은 마을 이었다.   모든 것은 내일 하자 일단 필요한것은 휴식이었다.

지나고 보니 친구가 있어 다행이었다. 혼자였으면 생각만 해도 당황스럽다.  이것도 여행의 일부  모든것이 계획대로 안되는 것이 여행이니  그 덕분에 친절한 아주머니를 만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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