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해외여행

[슬로베니아여행]보힌즈(Bohinj)호수

별찾아~ 2017. 9. 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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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3일차

블레드 호수 에서 자동차로 30분쯤 걸린것 같다. 여기사람들은 보힌즈(Bohinj)를 보히니로 발음한다고 한다.  보힌즈 호수 인포메이션센터에가서 초보자 트레킹코스로  Mostnica폭포를 추천받았다. 입장료 3유로였다.  2~3시간 정도의 코스로 올라가는 길이 예쁘고 가다보면 넓은 평지도 나오고  폭포도 볼수 있단다.  호수를 둘러보며 폭포로 향했다. 

호수에서 수영하는 사람, 보트 타는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여유롭게 즐기고 있었다.  물가로 다가가니 제법 큰 물고기들이 떼로있었다.  호수 안쪽에는 더 큰 물고기들이 있을것 같은데  낚시하는 사람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안내 지도 뒷면에는 낚시, 싸이클링, 클라이밍, 패러글라이딩, 카약, 카누 등다양한 즐길거리들이 있었다. 보히니 호수 홈페이지 https://www.bohinj.si/en 입니다.

 폭포가는 중간에 아기자기한 작은 마을을 지나게 됩니다. 비가 올듯 말듯 하다 조금씩 맑아지고 있었다.

그리고 마트도 지나게 되구요. 슬로베니아는 과일값이 한국에 비해 저렴했습니다.  가는 길에 블루베리랑 납작봉숭아 빵을 구입하고. 혹시 배 고플것에 대비하여 미리 준비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Mercator가 마트인데요  슬로베니아에서 흔히 볼수 있습니다.  여기서 구입하시면 편합니다. 

보힌은 슬로베니아 서북쪽으로 뻗어있는 율리안 알프스 자락에 있는 작은 마을입니다.  보히니호수는 2000m가 넘는 산들로 둘러싸여 있고, 여기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이 모여 만들어진 슬로베니아 최대 빙하 호수라고 합니다.  둘레가 약12km래요.  계속 작은 마을을 지나가다 장작더미를 보고 겨울에는 엄청 추운곳이구나 실감하게 됩니다.  여름에도 계곡물이 차가워 발담그기 힘든데 ...

마을을 지나 계곡 입구에 들어서니 장관이 펼쳐집니다.

 

계곡이 펼쳐 지다 좀 더 지나면  산장이 나타납니다.  산장까지 자동차로 올수 있는데 우린 열심히 계곡을 따라 올라왔던 겁니다.  그러나 계곡이 너무 예쁘고 중간에 계곡에 발도 담그고 앉아서 수다도 떨고  다양한 추억이 있기에 걸어온것에 더 만족합니다.  산장에서 곧장 가면 20좀 넘게 걸린다고 하는데 우린 가다가다 사진찍고 쉬었다 가니 시간이 더 많이 걸렸습니다.  왕복 4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산장을 좀더 지나면 이렇게 초원이 나타납니다.  거의 다와 간다는 의미입니다. 

열심히 걸어서 도착하니 한무리의 사람들이 우릴 보고 내기를 했답니다.  어느 나라 사람인지 ㅋㅋ  한국인이라고 하자 한사람이 무척 좋아 합니다.  솔직히 폭포는 평범했습니다.  폭포보다 올라오는 길이 예뻐 더 기억에 남습니다.

활동적인신분은 가 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여유롭게 한가한 여행을 즐기시려면 블레드 호수에 있거나  보히니 호수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황색 사각형으로 표시한곳이 내가 간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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