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국내여행 24

[경남고성볼거리]상리연꽃공원 연(lotus) 수련(water lily)

여름을 알리는 연꽃들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연꽃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지만 이번에는 경남 고성에 있는 상리연꽃 공원으로 갔습니다. 주말이라 역시 사람이 많네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만 빈자리가 거의 없습니다. 사진으로 볼때보다 직접가보면 연꽃공원이 넓지 않아 천천히 보아도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볼수 있습니다. 연꽃공원을 보고 공룡발자국보러 상족암으로 가셔도 될것 같습니다. ■주소 : 경남 고성군 상리면 척번정리 248 - 상리연꽃 공원 - 지난주말 7월 7일 수련과 연꽃이 활짝 펴 있는 모습입니다. 사진에는 수련이 보이고 연꽃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연꽃 보러 왔는데 수련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사실 연꽃 과 수련의 차이점을 모르고 다 연꽃인 줄 알았는데 역시 관심을 갖고 자세..

[창원]북면 수변생태 공원 금계국

북면 수변생태 공원 금계국이 멋지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런저런 핑계로 미루다 6월 9일 지방선거 사전 투표를 하고 가 봤습니다. 이곳은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곳으로 창원시 의창구 북면 외산리 명촌 마을 앞으로 흐르고 있는 낙동강 수변지역에 축구장, 야구장, 운동기구 와쉼터, 캠핑장,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5월에는 특히 금계국을 빼놓을수 없습니다. 주소 : 창원시 의창구 북면 외산리 17-1 ◆금계국 여름 들꽃인 금계국은 '상쾌한 기분'이라는 꽃말을 가진 국화과에 속하는 한두해살이풀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입니다. 척박한 곳에서 잘 자라고, 특별히 관리할 필요도 없어 도시 경관을 꾸미는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하고 있습니다. 꽃은 6~8월에 피는데 황금색 볏을 가진 관상용 새인 금..

[양산여행]홍룡폭포, 홍룡사 양산절볼거리

양산 팔경에서 1경은 영축산 통도사, 2경 천성산으로 봄이면 진달래와 철쭉이 가을이면 긴 억새가 절경을 이룹니다. 3경은 내원사 계곡으로 예로부터 제2의 금강산으로 불릴만큼 자연경관이 빼어나 휴가철 피서객들과 봄가을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4경이 바로 제가 갔다온 홍룡폭포입니다. 통도사에서 대략 30여분 거리에 있는 폭포로서 꼭 방문해보기를 권해 드립니다. 홍룡사 바로앞에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에서 한발자국 떨어진 곳에 일주문이 있습니다. 일주문에서 잠깐 고개를 돌리면 폭포가 보입니다. 그리고 좀더 돌아서 계단을 조금 올라가면 그림속의 폭포를 마주하게 됩니다. 진짜 보석은 살짝 감춰져 있듯이 살포시 드러납니다. 폭포수가 조금 적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멋집니다. 올라가는데 흘린 약간의 땀을 폭포..

[양산여행] 서운암,장독대, 장경각

통도사의 부속 암자들중에 서운암은 4월 들꽃축제 와 천연염색, 장독대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특히 금낭화 사진은 여러 블로그에서 한번쯤 봤을 수 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에는 좀 늦게 서운암에 왔습니다. 여름티를 많이 내는 나무들과 붉게 익은 보리수 열매들, 아직 노랗게 익지 않은 살구나무, 통통하게 살이오른 매실나무등이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입구연못에 남개연 과 연꽃이 방문객을 맞이 하고 있습니다. 조그만 짙은노란색꽃이 남개연입니다. 심장, 신장, 소화기 질환등에 약재로 쓰인다고 합니다. 절을 돌아 장격각가는길에 수많은 장독대들이 있습니다. 서운암에서는 된장, 간장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요 1.5KG 된장 13,000원, 3KG은 25,000원입니다. 호기심에 저두 구입했습니다. 스님..

[양산여행]통도사, 금강계단

통도사 매표소를 지나면 무풍한솔길이 나옵니다. 수많는 소나무들이 도로양 옆으로 펼쳐져 사찰 가는 길을 안내하는듯합니다. 문득 다솔사의 절을 지키는 나무병사들이 생각나는 그런 길입니다. 통도사는 석가모니 사리를 봉안한곳으로 불보사찰이라 불립니다. 신라 선덕여왕15년(646) 자장율사가 창건한 절로 대웅전 바로 옆 금강계단을 쌓은뒤 석가모니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가사를 봉안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웅전에 따로 불상을 모시고 있지 않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이 한참지나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주말이라 사람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계곡의 물이 적어 조금 아쉽지만 잘 가꿔 정돈된 인상을 풍기는 그런 절입니다. 일주문을 지나 앞으로 쑥 들어가서 대웅전 앞마당에 서서 절의 경치를 구경했지만 앞 건물의 지붕에 가..

[창원 장미공원] 정원용 장미품종

창원 가음정에 있는 장미공원은 도심속 작은 공원입니다. 특히 5월 장미의 계절에 사람들이 많이 모입니다. 야간조명아래서 보는 공원의 모습은 또 다른 멋이 있습니다. 개장시간은 매년 5월 부터 10월까지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개방합니다. 자전거와 애완동물을 출입할수 없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장미들을 한자리에서 구경할수 있어 정원가꾸기에 취미가 있는 분들은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마르졸렌(marjolaine) 꽃이 크고 달콤한 향을 가진 균형이 잘 잡혀진 겹꽃으로 부드러운 복숭아빛의 산호색을 띄며 정원용으로 강력 추천하는 품종입니다. 원산지는 프랑스입니다. ◆로즈어드 샤틀렛(roseraie du chatelet) 은은한 향기와 매우 큰 겹꽃으로 선며안 분홍색으로 색이 돋보입니다. 8월 하..

[함안 악양둑방길]5월의양귀비꽃길~

봄중의 봄 제일화려한 5월의 봄입니다. 함안 악양뚝방길에 양귀비 꽃이 가득합니다. 주말에 차들이 주차장을 가득 채우고 도로변을 점령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양귀비 꽃길을 그냥 지나치기는 아쉬운 계절입니다. ◆ 방문일 : 2018년 5월 19일 장소 :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 74-4일원 악양둑방길은 3.2 ㎞에 걸쳐 수많은 양귀비꽃들이 펼쳐지져 있는 바로 그 꽃길입니다. 누군가에게 꽃길만 걷기를 기원하듯이 이 봄날 꽃길을 걸어보기를~ 멀리서 꽃길을 먼저 구경하겠습니다. 해가 반짝였으면 꽃들이 더욱 눈부셨을 테지만 약간 아쉬움도 남습니다. 해가 나왔다 사라졌다. 바람이 굉장히 많은 하루였습니다. 계속 꽃길들이 이어집니다. 중간중간 이름모를 꽃들도 있지만 거의 다 양귀비꽃들입니다. 둑방길 옆에 소들도 한가로이 ..

[비슬산 참꽃축제] 비슬산 소재사

비슬산 참꽃 축제가 2018.04.21 ~ 04.22일 있었습니다. 진달래는 알지만 참꽃은 좀 생소하여 사전을 찾아 봤습니다. 진달래,참꽃, 철쭉, 연산홍 비슷하게 한것 같으면서 서로 헷갈립니다. ■진달래(참꽃), 철쭉 차이점 진달래를 참꽃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즉, 같은 꽃입니다. 진달래와 철쭉의 차이점은 진달래는 꽃이 피었다 지고 난 다음 잎이 돋아납니다. 반면에 철쭉은 잎이 먼저 나오고 꽃이 피거나, 꽃과 잎이 같이 핍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진달래가 철쭉보다 피는 시기가 더 빠릅니다. 또한 진달래는 식용으로 가능하지만 철쭉은 꽤 강한 독이 있어 식용으로 사용할수 없습니다. 봄에 화전을 만들때 사용하는 꽃이 진달래입니다. 이때 미량의 독성분이 있는 꽃술을 떼어버리 화전을 만든다고 합니다. 진달래와 ..

[지리산여행]걷기좋은길 뱀사골

가을단풍 구경하려고 힘든 등산을 해야 할까요? 단풍을 보며 편하게 걷고 싶은 분들에게 좋은 코스가 뱀사골 단풍코스 입니다. 지리산 뱀사골 단풍제가 오는 26일 부터 시작됩니다. 이번 주말 사람들이 많겠지만 멋진 단풍과 맑은 공기를 마실수 있는 좋은 곳입니다. 뱀사골 단풍은 9km의 긴 계곡을 따라 노란색 주황색 단풍이 계곡과 어우러진 멋진코스입니다. 곳곳에 나무 테크와 철다리, 나무다리가 놓여 있어 계곡을 건너면서 단풍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꼭 끝까지 갈 필요없이 시간과 체력이 되는 만큼 즐기다 오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사진만으로도 맑아 지는 듯한 느낌. 봄보다 가을산이 더 마음을 빼앗아 가네요.~ 푸른 가을 하늘을 담은 맑을 계곡을 보며 걸을 수 있는 행복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단풍의 ..

[고성여행]바다를 품은 그림속의 절 문수암, 보현암

문수암은 조용하고 아담한 절로, 절 보다 더 유명한것이 무이산 정상 부근에 있는 절에서 내려다 보는 한폭의 그림같은 자연경관입니다. 정면에서 바라보면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바다와 아기자기한 섬들이 펼쳐지고 몇 발자국 움직이면 겹겹이 둘러쳐진 산 능선을 볼수 있습니다. 이 산 능선으로 해가 떠 오르는 모습을 보기위해 새해 1월 1일이 되면 사람들이 몰려들곤 합니다. 그리고 일출사진을 찍기위해 오기도 합니다.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안았지만 좀 더 왼쪽 산 능선 사이로 해가 떠는것을 볼수 있습니다. 바다 일출은 아니지만 이 경치 또한 멋집니다. 일출은 애타게 기다리는 마음때문인지 모두 멋지게 다가옵니다. 너무 짧은 순간 때문일지도... 문수암은 신라 신문왕 8년(688년) 남해 금산을 향해 수행을 떠났던 의상대사..